드디어 이 차가 국내에!? 공룡 픽업트럭!! 포드 레인저 랩터, 와일드트랙 분석! 가격, 디자인, 출시일, 제원까지!!

포드의 대표 픽업트럭 중 하나인 ‘레인저’가 국내 등장해 사전계약이 진행중입니다. 압도적인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으로 시선을 끌고 있는데요, 어떤 차량인지 빠르게 알아보겠습니다.

 

좌: 랩터 / 우: 와일드트랙

포드의 국내 첫 픽업트럭인 레인저는 80년대에 처음 등장했던 모델로, 픽업트럭이나 오프로드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이상은 들어봤을 차량입니다. 국내에 꾸준한 픽업트럭 수요가 있기에 많은 분들이 출시를 기다리셨는데요, 이번에 출시하는 레인저는 두 가지 모델로 출시합니다. 다소 도시적이고 깔끔하게 디자인된 ‘와일드트랙’이 있고, 오버펜더와 역동적인 범퍼 등 오프로드 성격이 부각되는 ‘랩터’가 있죠.   

 

레인저는 일찍이 디자인에서 특히 주목을 받았던 모델입니다. 미국(포드) 브랜드의 픽업트럭이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대로 갖췄다 평가받기도 했죠. 두 모델 모두 역동적이고 굵은 선의 전형적인 아메리칸(오프로드) 스타일의 전면부를 가졌습니다. 랩터의 그릴은 무광의 플라스틱에 ‘FORD’가 큼지막하게 쓰여있고 와일드트랙은 유광 그릴이 장착돼있죠.

 

LED 헤드램프는 그릴과 이어져 차량 넓이를 강조하고, L자 형태의 DRL이 위치해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두께를 얇게 뽑고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 최근의 헤드램프 트렌드라지만, 이런 오프로드 성향의 픽업트럭에는 심플하고 명료한 디자인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와일드트랙'은 범퍼부가 바디 컬러이다

지상고가 더 높고 하체 보강이 된 '랩터'

랩터가 아닌 와일드트랙 모델 역시 일반 차량과는 비교가 안 되는 오프로드 성향의 디자인을 보이지만 범퍼부가 바디컬러로 만들어져 깔끔한 이미지가 있습니다. 형제 모델인 랩터는 ‘퍼포먼스 픽업트럭’답게 검은 플라스틱 범퍼를 가져 기능성이 강조됐고 형상 자체가 오프로드 진입각 및 이탈각에서 유리합니다. 사이드 레일, 차체 하단부 ‘배시 플레이트’가 와일드트랙보다 강화돼 있으며 실제 지상고도 더 높게 마련돼 있죠. 

 

랩터는 오버펜더 스타일이다

랩터의 측면

펜더 또한 와일드트랙과는 달리 오버펜더 스타일로 확장돼 전폭에서도 16cm의 차이를 보이며 휠 하우스에 검은 플라스틱 클래딩이 마련돼 기능성은 물론 휠이 더욱 커 보이게 시각 보정을 해줍니다. 지상고가 높은 만큼 두 모델 모두 사이드스텝이 장착돼있죠. 두 차량의 전폭이 다른 만큼 측면 디자인에서도 차이를 보이는데요, 랩터 모델은 오버펜더 스타일을 채택해 앞뒤 펜더에 굵은 캐릭터라인이 마련됐으며 이로써 휠과 역동감을 더욱 강조합니다. 

 

와일드트랙

랩터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같은 테마를 공유하나 시트 디자인이 다르며, 디테일에서도 다양한 차이를 두었습니다. 운전자가 가장 먼저 볼 스티어링 휠 부터가 재미있는데요, 랩터의 경우 조형 차이는 물론 붉은 포인트를 주어 랠리 레이싱 머신의 느낌을 살렸습니다. 스티어링이 중앙에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이죠. 클러스터의 구성도 완전히 다르며 와일드트랙쪽이 좀 더 첨단의 느낌을, 랩터쪽이 좀 더 전통적인 느낌을 보여줍니다. 

 

랩터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엄청난 특색까지 찾긴 어려우나 두 모델의 마감 차이가 상당히 다른 느낌을 주었는데요, 유광 마감을 적극 쓴 와일드트랙이 도시적인 SUV의 느낌을, 무광 마감을 쓴 랩터쪽은 일반적인 차량이 아니라는 느낌을 실내에서도 여실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포드의 신형 레인저가 가진 스펙도 재미있습니다. 두 차량 모두 2리터 바이터보 디젤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은 213마력, 최대토크는 51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무려 자동 10단의 변속기를 장착했는데요, 이런 다소 고급형의 구성은 어반 SUV 모델에서나 볼 수 있던 출력과 구성인데 픽업트럭 중에서도 유독 특별한 모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디젤모델에 수요가 집중되는 한국 소비자층이 만족할 만한 구성이라 생각되네요.

 

전 차종 사륜구동이 기본이며 와일드트랙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등이 탑재됩니다. 리터당 연비는 랩터가 평균 8.9km/L, 와일드트랙이 평균 10.0km/L를 달성했습니다. 

 

랩터 모델의 경우 Fox사의 쇼크 업소버를 적용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에 유리한데요, 개인적으론 차량이 움직일 때마다 파란색이 눈에 띄어 디자인적으로도 차별화가 느껴졌습니다. 오프로드 레이싱 모드인 ‘바하 모드’도 탑재되어 오프로드에서 퍼포먼스 주행도 가능합니다. 

 

최대적재량은 랩터모델이 300kg, 와일드트랙이 600kg으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며 견인력에서도 랩터가 2.5톤, 와일드트랙은 무려 3.5톤을 기록했습니다. 파워트레인이 같더라도 세팅과 콘셉트의 차이가 상당히 다른 스펙의 차를 만들었네요. 포드 레인저의 출시는 4월중에 이루어질 예정이며 현재 사전계약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차량가는 랩터 6,390만 원이며 와일드트랙은 4,990만 원입니다. 

 

오프로드 랠리머신 같은 러기드한 디자인과 세팅의 ‘랩터’ 깔끔함과 실용성, 인상적인 적재 및 견인력의 ‘와일드트랙’ 사이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은 어떠할지 궁금해집니다. *본 포스팅은 포드코리아의 유료광고를 포함합니다. / 상기 차량 이미지는 출시모델과 다소 상이할 수 있습니다.*

 

<남자들의 자동차> 에디터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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