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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의 혜성 코세어!

재밌는 자동차 이야기

by 에디터 Q 2020. 11. 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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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코세어


링컨의 새로운 준중형 SUV ‘코세어’가 등장했습니다. 링컨의 SUV 네비게이터, 에비에이터, 노틸러스에 이은 엔트리급 SUV인데요, 기존 링컨 MKC의 후속기로서 한단계 위인 에비에이터와 함께 새로운 플랫폼 그리고 패밀리 룩이 적용됐으며, ‘탐험과 여행’이라는 링컨의 브랜드 콘셉트에 맞게 ‘해적’또는 ‘해적선’정도의 의미를 가진 이름이 채택됐습니다. 특히 스타크래프트를 해봤던 분이라면 익숙한 이름일 겁니다

 

 

프로포션이 좋다


벤츠GLA, BMW X1 그리고 볼보 XC40를 경쟁자로 지목한 이번 코세어의 가격은 단일트림 5640만원으로, 해당 경쟁모델들에 비해 여유로운 덩치를 강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238마력, 최대토크 38.7의 2리터 직렬4기통 엔진에 8단 변속기가 붙고 풀타임 4륜구동이 채택된 이번 코세어의 디자인 키워드를 뽑자면 단연컨데“비율”인데요, 이전세대보다 20mm이상 길어진 2710mm의 휠베이스와 4585mm의 전장 그리고 1885mm의 전폭을 가졌습니다. 정리하자면 전장과 휠베이스는 싼타페와 투싼의 딱 중간인데, 전고는 투싼보다 1.5cm가 낮고 전폭은 싼타페와 5mm밖에 차이가 안나는, 심지어 오버행도 짧은 아주 좋은 비율을 가졌습니다 넓고 낮고 긴 바디를 가진것이죠.  

 

 

링컨 시그니처 그릴이 눈에 띄인다
썰어놓은 듯한 전면부 조형


우선 전면부 입니다. 과거에 쓰던 ‘스플릿 윙’그릴을 대체한 ‘링컨 시그니처 그릴’이 눈에 띄입니다. 사실 이전의 링컨은 대각선과 예각을 많이 쓰는 조금 기계적이고 젊은 느낌이 강했는데 럭셔리카라는 범주 안에서 많은 수요층을 포용하기엔 조금 가벼운 디자인이긴 했었죠. 새로운 그릴은 벤츠처럼 엠블럼과 그래픽 그리고 그릴이 세트로 함께 가는 디자인인데 그릴의 테두리에서 디자인이 끝나는 대부분의 차량들과는 달리 그릴 주위의 조형 자체를 마치 칼로 썰어놓은 듯한 큰 면으로 함께 구성해, 그릴 자체는 비교적 크지 않음에도 존재감을 충분히 챙기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후드에 생기는 충분한 볼륨값으로, 후드와 휀더를 가볍게 구별하면서 조금은 클래식한 맛이 엿보이는 조형을 확보한 바 있고요. 헤드램프와 DRL 조형에 큰 특징은 없습니다만 DRL에 애니메이션이 탑재돼었고, 후드 파팅라인과 램프가 연결되어 후드에서부터의 흐름을 자연스레 받쳐줄 수 있게 됐습니다. 

 

 

B, C, D 필러를 검게 칠해 플로팅 루프를 채택했다
잘록한 허리


측면입니다, 비율보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했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전면부에서부터 시작된 캐릭터라인이 후면까지 쭉 이어지는데 이는 제네시스의 파라볼릭 라인과 유사하나, 뒤로갈수록 아래를 향하는 제네시스와 달리 수평에 가까운 방향성을 보여 클래식함을 어필하기보단 바디의 길이와 안정적인 맛을 강조하는 것이 보입니다. 도어패널 볼륨의 정점을 꽤 위로 잡고 네거티브면을 아주 넓게 넣었는데 그리고 다시 나오는 볼륨에서 핀치를 주어 지저분한 디테일 없이도 다이내믹함을 강조했고 자연스럽게 차가 더 길고 허리가 잘록해보이는 효과를 보입니다. 

 

 

도시적인 맛

 

A필러 아래에는 링컨의 패밀리룩인 레터링이 들어있고 이는 프레스티지 디스턴스를 조금이라도 길어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줍니다. A, B, C필러 모두 검게 처리해 플로팅 루프 디자인을 만들었는데 이로서 차가 더 쭉 뻗어보이고, 쿼터글라스를 아주 크게 확보해 고급감과 개방감을 강조했으며 루프의 피크포인트를 앞쪽으로 잡고, 루프 스포일러의 길이를 최대한 강조해 바람을 타고 달려나가고 있는듯한 조형을 만들었네요. 벨트라인 위로부터는 서있는 요소가 단 한 개도 없이, 뒤를향해 날아가는 듯한 마무리를 해 차량의 길이가 아주 강조됐는데요 C필러쪽 크롬의 끝단 처리부터 트렁크의 파팅라인까지 치밀하게 연결(얼라인)시켜 모든 흐름을 잘 마감했다는 점이 폭스바겐 골프의 필러를 연상케 합니다. 실물로 보면 바로 아시겠지만 이런 트릭들을 통해 실제 길이보다 차량이 훨씬 더 커보입니다.  

 

 

깔끔한 후면부
날개가 펴진듯한 램프 그래픽


다음은 후면입니다 링컨 레터링이 길게 쓰여있음을 확인할 수 있네요. 링컨 레터링 외에 그 어떤글자도 써있지 않아 깔끔한게 마음에 듭니다. 후면이 통째로 트렁크 뚜껑인 쉘(조개) 방식으로서, 램프의 중간을 어색하게 잘라먹거나 하지 않아 더욱 넓어 보입니다. 리어램프는 일체형으로 디자인 되었으며 점등시 날개가 펼쳐진듯한 그래픽을 보여주고, 중앙의 크롬장식은 방향지시등과 연결돼 일체감있는 디테일을 더합니다. 

 

 

나쁘지 않은 실내구성
상아색 컬러가 잘 어울린다


다음은 실내입니다, 전반적으로 가죽과 하이그로시 그리고 적당한 크롬을 통해 고급감에 집중한모습입니다. 크래시패드 아래의 움푹 들어간 부분에 우드트림이 있고 그 아래 가죽으로 감싸진 에어컨 벤트가 크게 단을 형성하며 다시 나오고, 가로로 길게 뻗어 볼륨감과 수평감을 강조합니다. 이 수평의 가죽은 센터로 오면서 디스플레이와 시동버튼을 피해 자연스럽게 얇아지는데, 디스플레이가 가죽을 뚫고 나온다거나 그런식으로 어색해 보이지 않게 자연스럽게 잘 처리했네요. 

 

 

3스포크에 가까운 스티어링 휠은 독특한 형상인데요, 하이그로시를 아낌없이 쓴 점이나 컬러를 보니 롤스로이스의 스티어링 휠이 생각나네요. 요즘 그릴의 형상을 스티어링 휠에 넣는 경우가 심심찮게 보이는데, 링컨은 재밌게도 영상 초반에 언급했던 그릴 주위의 조형을 스티어링휠에 넣은 것이 눈길을 끕니다. 클러스터는 디지털 클러스터를 사용하고 해상도나 프레임도 준수했습니다. 컨트롤패널은 하나의 덩어리에 묶여 크게 돌출돼 있는데 나름 정리가 돼 있고 형태도 튀지 않아 괜찮았고, 금속을 세공한듯한 크롬 재질의 버튼 세개를 균형삼아 정리돼 있습니다. 인테리어에서 제일 재밌는 부분은 기어인데요, 링컨은 공식적으로 피아노 건반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라 밝힌 적 있습니다. 

 

코세어의 디자인을 보니 앞으로 이어갈 링컨의 색을 찾으려 노력한 흔적이 하나부터 열까지 역력히 보입니다 훌륭한 비율, 치밀하게 마무리한 외관 디테일 그리고 클래식함과 새로움의 중간 지점에서 균형을 잘 잡은 실내가 눈에 띄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라면 에어컨 벤트쪽에도 하이그로시가 좀 쓰였다면, 그리고 전후면 램프들의 그래픽이 좀 더 독창적이고 선명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점이 있겠네요.      

 
링컨 코세어, 아주 인상적입니다. 링컨에서 앞으로 이정도 수준의 디자인 퀄리티가 쭉 나와준다면 세계시장에서 훨씬 강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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