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가 예정된 K7은 현대기아에서 3세대 플랫폼을 장착한 최초의 준대형 세단이란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디자인 또한 매우 과감해 저희 남차카페에서도 유독 반응이 좋았는데요, 스펙부터 보겠습니다.
우선 2.5리터 가솔린은 198마력의 스펙으로 유지가 예상됩니다. 기존의 3.0가솔린은 카니발에 쓰인 V6 3.5 가솔린으로 변경된다 알려졌습니다. 294마력을 발휘해 플래그십 엔진을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쏘렌토와 같은 1.6리터 터보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180마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3.0 LPI가 예상되나 완전히 확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해외에 수출되는 K5 GT가 4륜구동 옵션을 채택해 K7에서도 4륜구동을 기대하는 분들이 계신데, 국내 시판용 K7의 성격을 생각해볼 때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까지의 가격인상을 고려했을 때 2.5는 약 3400만원, 3.5는 약 3800만원, 3.0LPI는 약 3300만원 근처에서 시작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1.6 하이브리드는 3.5와 비슷한 3천만원 후반이 예상되는 분위기 입니다.
출시일은 내년 상반기가 확정적이며 2월에서 4월 사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스펙도 스펙이지만 이번 K7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은 역시 디자인이죠. 그릴을 통해 브랜드와 존재감을 내세우는게 디자인 트렌드라 할 수 있는데요, 이미 현행 K7에서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대형화 된 그릴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풀체인지에서 정점을 찍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죠. 이는 하이테크로, 갓차, 뉴욕맘모스 등 제휴 채널분들의 예상도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기아는 이매진 콘셉트에서 ‘타이거 페이스’ 스타일을 처음 내세웠고 이에 기반해 전면부의 대부분이 그릴이라 할 만큼 확대되어 있습니다. K5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낸 적 있죠.
그릴에는 격자무늬가 확인되는데 기존 K7의 수직형 그릴이 삭제되어 조금은 아쉽네요. 이 격자무늬는 제네시스처럼 단순한 형태가 아닌 V자의 크롬 장식들을 넣어 마름모꼴 하나하나에 디테일이 보입니다. 이런 마름모꼴은 기아 퓨처론 콘셉트카에서 이미 한번 선을 보인 바 있으며 항성운(스타더스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던데 쏘렌토의 대시보드나 카니발의 필러 등에서 흡사한 텍스쳐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랜저가 살짝 생각나긴 하는데 실물은 전혀 다른 느낌이라고 전해 들은 바 있어 기대가 되네요. 그릴의 하단부가 구멍이 뚫리지 않고 마름모꼴의 ‘조형’들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부분이 재미있습니다. DRL이자 방향지시등인 에어인테이크 위 램프 또한 같은 마름모 그래픽을 공유하죠.
내년 상반기부터 적용되는 기아의 새로운 로고가 K7풀체인지에 최초 탑재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기왕 로고를 바꿀거면 타 회사들처럼 상징적인 로고는 어떻냐는 질문에 기아의 수석디자이너들은 “알파벳 자체로 조형을 만든 이 로고야말로 특색있고 혁신적”이라고 답했는데요, 분명 맞는말 같기도 한데 소비자들의 반응이 궁금하네요.
측면입니다. 굉장히 길고 아주 슬릭한 모습인데요,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된 차량답습니다. 최신 전륜구동차답게 ‘롱후드 숏 데크’의 공식을 따라 후륜차 같은 느낌을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트렁크 끝까지 이어지는 패스트백 루프라인도 트렌디하고 슬릭한 맛을 더해줍니다.
쿼터글라스 쪽을 보면 샤크핀 타입의 장식이 보이는데요, 유럽 전략모델인 프로씨드부터 적용된 이 가니쉬는 쏘렌토나 카니발에도 적용된 요소입니다. 기아차가 전기차 시대를 맞이해 로고부터 다양한 부분에서 도전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흥미롭네요. 이런 샤크핀은 단순히 디테일을 더하는 역할도 있지만 크기와 위치를 적절히 조절해 차량 비율을 더 좋아 보이게 만드는 시각보정 또한 수행하는 디테일이죠.
후면도 재밌습니다. 최신 차량답게 좌우가 연결된 일체형 테일램프를 사용해 차량의 넓이를 강조하며 람보르기니 우르스가 생각나는 Y자 형태의 갈라지는 그래픽을 사용하는데 상당히 역동적인 만큼 그 디테일이 아주 기대됩니다. 머플러는 테스트카들에서 가짜도, 진짜도 모두 확인이 됐는데요 모든 트림에 진짜가 탑재됐으면 하지만 하이브리드와 LPI를 제외한 순수 가솔린 모델에서만 투입될 가능성도 있어 보이네요.
인테리어에선 카니발과 같은 플로팅 타입의 클러스터까진 확인됐는데 중국형 K5와 흡사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번 K7, 거를부분 없이 모든 요소들에서 기대가 되네요.
<남자들의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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