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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에서 뉴트리아(?) 그릴을 채택한 이유는?! 4시리즈 풀체인지 디자인 분석, 출시 제원, 가격 알아보기!

신차 정보

by 에디터 Q 2021. 2. 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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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신형 4시리즈 쿠페가 출시됐습니다. 충격과 공포의 수직형 그릴이 왜 등장했는지부터 전체 스타일링과 스펙까지 심층 분석 해드리겠습니다.   

   

BMW는 대체 왜 이런 그릴을 채택했을까요? 이런 세로형 그릴은 이전부터 다양한 콘셉트 카에서 보여왔고, 최근 순수전기차 iX와 M3, M4에도 적용되었습니다. 이 그릴이 등장할 때마다 어색한 기분이 들지만, 사실, 키드니 그릴은 처음부터 세로형이었습니다. 90대에 들어서 점차 현재의 형태로 변하게 된 것이죠. 

 

30년대 BMW 328
90년대에 와서야 지금의 형상이 되었다
BMW iX

BMW는 이번 4시리즈를 두고 30년대의 328이나 70년대의 3.0 CSI를 재해석했다 직접 언급했는데요, 이것이 자신들의 새로운 상징이자 아이콘이라 설명합니다. 또 이런 형태는 각종 센서와 카메라 등을 탑재하기에도 유리하고, 신형 iX의 경우 손상을 자가 치유하는 소재로 만들었죠.  

 

너무 익숙해진 BMW의 얼굴

하지만 이들보다 더욱 중요한 이유는 바로 디자인 경쟁력과 차별화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듯 세계 자동차 디자인 트렌드는 커다란 그릴입니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고 좀 더 자신감 있는, 역동적인 맛을 추구하는 분위기 지요 하지만 BMW의 얼굴은 ‘상하 단의 분리’와 ‘가로 폭 중심의 그릴’이라는 소비자의 뇌리에 박힌 너무 강한 상징성과 태생적인 한계가 있었습니다.

 

멧돼지라 놀림받은 X7

예로 X7의 그릴을 보고 모두들 왜 이렇게 그릴이 크냐, 충격적이다는 반응이 대다수였지만 실제로 그 그릴은 경쟁 차량 대비 작은 편이었습니다. 

 

같은 독일3사를 보면 아우디의 ‘모노프레임 그릴’은 처음부터 거대한 그릴의 상징이었으며 디자인테마가 전반적으로 로직하고 차가운 세련미가 있기에, 비율 변경과 디테일로 충분히 트렌드를 따라잡았고, 벤츠는 그릴과 거대한 로고의 일체화 그리고 브랜드라는 사기급 무기가 있기에 세대마다 큰 부담 없이 극적 변화를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다소 보수적인 시선을 받는 BMW 디자인에 있어 이 정도 수준의 여유는 없던 것이죠. 

 

결국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타사 대비 시각적 자극이나 존재감이 점점 얕게 느껴지고 특히 7시리즈는 끊임없이 S클래스와의 비교를 당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시장의 요구에 맞춰 진화된 지금의 BMW는 대부분 차종의 그릴 두 개를 하나로 묶어버렸고, 헤드램프보다 그릴을 위로 치켜올려 그 면적과 입체감을 강화했으며 특별히 퍼포먼스를 강조해야 할 경우 그릴을 더 키우거나 범퍼 조형을 입체적으로 강조합니다. 이런 BMW다운 역동성과 진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 이번 4시리즈 쿠페에서 그 적극적인 변화를 제대로 보여주었네요. 

 

도마고 듀케 수석디자이너는 “이제 넘버 4는 자신감과 개성 표현의 숫자가 될 것이라”고 말하였고, 아드리안 반 호이 동크 BMW그룹 수석디자이너는 “모든 차들엔 그 위치가 있고, 각자의 캐릭터를 살려야 한다”고 이야기한 바 있는데 이제 대중소 디자인의 시대는 끝났으며 키드니 그릴의 다양한 바리에이션과 파격을 통해 차량별 외관 차별화를 보여주겠다는 의도인 것입니다. 

 

볼륨감있는 후드
날카로운 눈

후드의 조형과 라인이 중앙으로 집중되고, 이는 그릴과 맞닿으며 후드의 중앙부를 벌키하게 만드며, 차량 전면부를 마치 로켓의 노즈처럼 방향성 있게 꾸며냅니다. 길게 찢어지고 위로 치켜 올라간 헤드램프로 맹수 같은 느낌을 살린 것이 인상적입니다.

 

그릴을 감싸는 듯한 범퍼 조형은 마치 겹겹이 쌓인듯한 레이어드 타입인데, 바깥쪽 곡률값은 날카롭게, 안쪽은 둥글게 처리해 대비되는 맛을 살리었고 그러면서도 전체적인 라인은 얼라인(Align/연결)시켜 치밀하게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그릴을 향해 시선을 집중시키는 스타일링을 보여주네요. 좌우 끝에 배치한 수직적인 에어 인테이크 홀을 통해 고성능 또한 강조했습니다.

 

4시리즈의측면은 우아하면서도 힘이 느껴집니다. 역시 후륜구동 장인 BMW답게 비율에서 이점을 가지고 가는데요, 긴 휠베이스와 롱 노즈 숏 데크 디자인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더 짧아진 오버행과 더욱 길어진 프레스티지 디스턴스는 이젠 당연한 공식이 되어버렸네요.

 

5시리즈의 전통적인 호프마이스터 킨크 형태

일단 C필러의 ‘호프마이스터 킨크’ 디자인이 변했습니다. 호프마이스터 킨크는 BMW가 전통적으로 쓰던 갈고리처럼 말려있는 역동성을 주는 필러의 형태인데, 최근에는 차량마다 다르게 재해석하고 있죠. 벨트라인을 위로 꺾어 역동성을 보여주고, 허리 하단의 조형은 극적인 꺾임과 위로 향하는 흐름이 역동감과 입체적 느낌을 가미합니다. 

 

이전 세대의 두꺼운 캐릭터라인은 사라지고 샤프하고 절제된 라인만이 극적 명암대비를 주며, 앞, 뒤 펜더가 굵게 돌출돼 근육질의 머슬카 맛이 납니다. 이전 세대보다 선을 많이 줄이고 볼륨감에 집중했다 하네요. 루프의 피크포인트도 훨씬 앞쪽으로 배치해 전투기의 캐노피 같은 뒤로 빠르게 흐르는 형태를 보입니다.     

 

BMW 특유의 입체적인 L자 형태의 램프가 눈에 띄고 덕 테일 스타일의 스포일러가 아주 강조돼있습니다. 범퍼 양 끝단에 가짜 에어벤트를 넣어 고성능과 입체적인 느낌을 살렸으며 디퓨저가 달린 하단부를 크게 블랙아웃시켜 역동성을 보여줍니다. 인테리어는 3시리즈와 부품을 공유해 거의 같은 디자인을 선보이네요.

 

4시리즈 쿠페의 판매모델은 420i와 M440i xDrive로 나뉩니다. 420i는 2리터 가솔린 엔진에 184마력 30.6kg.m 토크를 발휘하며 M440i는 3리터 가솔린 엔진에 387마력과 51kg.m 토크를 발휘하며 풀타임 사륜구동입니다. 판매가격은 각 5940만원과 8190만원입니다.

 


<남자들의 자동차> 에디터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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